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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 꿀팁

달팽이를 먹으면 안되는 이유 / 달팽이에 관한 상식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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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프랑스 요리로 알려진 달팽이 요리는 맛은 약간 달며 바닷가 소라의 식감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연체동물과 비슷해서 맛도 일품이죠. 한국사람이 골뱅이를 먹는것처럼 프랑스인도 달팽이를 즐겨 먹습니다.

 

달팽이 요리는 '에스카르고'의 종을 쓰는데 프랑스 뿐만 아니라 스페인 문화권(스페인,포르투갈,리스본,포르투,알제리,모르코 등등)에서 많이 먹는다고 전해 지는데 다만 한가지 꼭 알아 두셔야 할점이 있습니다.


한국사람이 TV프로그램에서 베어그릴스나 고독한 생존가 에드처럼 야생 달팽이를 먹는다고 장난삼아? 혹은 유투브 영상을 찍기 위해 한국산 달팽이를 먹는다면 죽을 각오를 해야 될 겁니다.

 

바로 식용달팽이가 아닌 야생 달팽이를 먹는 행위 / 야생의 달팽이를 바로 잡아 먹는다면 독초에 내성이 있는 달팽이를 먹어 간접적으로 독 중독에 걸리거나 혹은 기생충 감염이 있는 달팽이를 소라처럼 살짝 데쳐서 먹는다면 감염이 전신에 퍼질수도 있습니다.

 

사진속의 청년은 18세 프랑스인으로 친구들과 술을 진탕 마시고 놀던중 정원에 나타난 민달팽이를 보고 객기로 먹어 버렸습니다.물론 날것으로 말이죠.

 

민달팽이는 흔히들 달팽이병이라 불리는 기생충에 감염된 상태였고 소화가 되지 않은 기생충은 곧 몸 구석구석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청년은 달팽이를 먹은 다음날 부터 다리가 붓고 심한 통증에 제대로 걷질 못하는 상태가 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병원에 도착해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심한 상태의 감염은 결국 뇌에 까지 영향이 끼쳐 혼수상태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1년이 넘는 400일동안 혼수상태로 지내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났지만 몸 하나 제대로 못가누는 환자가 되어버렸습니다.마치 소아마비에 걸린 환자처럼 말이죠.

 

환자가 된 청년은 위 사진은 상태로 8년을 살다 결국 신체기능이 점점 저하되어 사망하게 됩니다.술김에 호기로 먹어버린 민달팽이로 인해 젊고 유망한 청년이 짦은 인생 내내 고통속에 시달리게 죽은 겁니다.

식용이라 불리는 에스카르고종 달팽이라 해도 야생에서 단 며칠간 풀어 놓아 버리면 독초를 먹거나 기생충에 감염돌수 있습니다.꼭 주의 하셔야 할거예요.

 

# 달팽이에 관한 몇가지 상식들

1.초식성이라 농가에서는 해충취급

2.식물에 카페인을 뿌려주면 달팽이들 한테는 청산가리 역활을 한다.야생에서 민달팽이들 많을 경우 먹는 커피를 뿌려주어 쫓아 낼수 있다.

3.껍데기가 없는 달팽이 종을 민달팽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할 종이다.

4.소금을 뿌리면 몸에 있던 수분이 빠져나와 죽게된다.

5.레우코클로리디움 파라독섬이란 기생충의 숙주로 인간의 몸에 들어가면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6.달팽이 포비아라 불리며 등껍질 회전무늬를 무서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의 대표 공포만화작가 이토준지의 만화에도 등장한다.이외에 끈점한 점액질 포비아도 있다.

7.일부 달팽이는 화려한 외관 때문에 애완용으로 남획되어 멸종위기에 처한 개체도 있다.

8.달팽이는 이빨 역확을 하는 돌기가 있는 혀가 있는데 이를 치설이라 한다. 치설은 10000~25000개 정도로 엄청난 수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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