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는 어류뿐만 아니라 조류, 절지류 및 곤충 멧돼지 같은
동물들에게 이로운 먹이가 됩니다. 특히 핏빛이 도는 붉은 산 지렁이는
동의보감 및 본초강목 등에 소개된 한약재로서 과거 시절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였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혈압을 조절하며
순환기 장애를 가진 병자들에게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의학적으로 인정
된 바 있습니다.
약으로 쓰는 지렁이는 수입 종이인 일명 낚시점 지렁이는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산에서 서식하는 붉은 계통의 지렁이 <구인 지렁이>가 좋다고 합니다.
국내 미끼 지렁이의 분류
1. 말 지렁이 -생김새가 말처럼 크다고 하여 붙여진 약칭입니다. 보통
20cm 전후의 길이와 1cm 정도의 두께가 미끼에 좋으며
겉껍질이 두꺼워 바늘 꼽기에 좋습니다.
2. 청 지렁이 -산 지렁이와 크기가 비슷한 종으로 물가 근처에 서식하며
껍질이 두꺼워 바늘 끼기가 좋습니다. 몸 중간이 잘리면
빠른 시간 내에 죽는 성질이 있습니다.
3. 까막 지렁이 - 총 지렁이와 말 지렁이에 비해 껍질이 야들 야 들하며
환대 윗부분이 검게 그을린듯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4. 똥 지렁이 - 농가 근처나 축사 돈사 등지에 서식합니다.
냄새가 심하여 미끼 효과는 좋으나 식용으로 낚시하려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배설물을 먹고 자란 종으로
상당히 지저분합니다.
5. 낚시점 붉은 지렁이 - 외래종으로 수입하여 대량 생산 목적으로
낚시점에서 판매하는 지렁입니다.
키우기가 쉬어 가정에서 음식물 처리 등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크기가 작고 냄새도 적어
낚시에는 비추천 합니다.
6. 산 지렁이 - 본 글쓴이가 채집한 결과 산 지렁이의 종류는 5가지
이상 됩니다. 흔히 산에서 채집한다 하여 산 지렁이라고 불리며
크기는 보통 일반 까막 지렁이 사이즈부터 말 지렁이 사이즈
까지 다양하며 색상도 여러 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지렁이는 이 무늬 지렁이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서식합니다. 이 이 무늬 지렁이는 잘 끊어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러나 끊어진 곳은 바로 항문 재생이 되어 살아 있게
됩니다.
미끼 지렁이의 선택
초심자들에게는 지렁이는 크기가 크며 질기고 강한 지렁이가 입질도
많고 대어를 낚을 수 있다는 헛된 꿈을 꿉니다. 결과적으로 잘못된 생각입니다. 낚시 방법을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입질은 작은 지렁이가 차라리 많다고 볼 수 있고 몇 없는 대어도 작은 지렁이를 물고 나올 때가 많습니다.
그럼 지렁이를 어떻게 써야 할까요.
결과적으로 낚시 시간과 대 편성을 몇 대까지 쓸 것인가에 따라 다릅니다,
낚싯대 2대를 쓰는 낚시꾼과 10대를 쓰는 낚시꾼이 있습니다.
2대를 쓰는 분들은 말 지렁이를 놓고 던졌습니다. 10대를 쓰는 분은 산 지렁이를 넣어 던졌습니다. 두 분 다 잘 못된 방법입니다. 2대를 쓰는 분은 빠른 시간 내에 입질 효과를 봐야 하는데 말 지렁이 특성상 빠른 입질은 올수 없습니다. 10대를 쓰시는 분은 산 지렁이 특성상 너무 빠른 입질에 정신없이 막노동만 하시고 대상어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마련입니다
2대를 쓰시는 분은 산 지렁이를 미끼 삼아 대상어를 못 잡더라도 빠른 입질 효과를 보시는 게 옳고 10대를 쓰시는 분들은 대상어를 노려 천천히 낚시하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말 지렁이나 총 지렁이는 껍질이 두껍고 질기어 물에 오래 버티는 특성이 있고 산 지렁이는 껍질이 얇아 물속에서는 오래 버틸지 못하나 빠른 챔질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산 지렁이의 특성 중 몸의 점액질에 관한 것인데. 이 점액질이 특유의 향을 내뿜어 어류의 집어 효과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 글쓴이는 많은 분들이 청지렁이 보다 산 지렁이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충주나 한강 등 지서 산 지렁이에 장어 소식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장시간 낚시하는 분들에게 말 지렁이를 추천합니다.
단시간 하시는 분들은 산 지렁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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